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전시 모습.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전시 모습.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이하 이건희 컬렉션)’의 전시 기간을 6월까지 재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장했던 미술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21일 개막했으며 이달 10일까지 약 10만명이 관람했다.

전시는 당초 지난달 13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기한을 이달 13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인터넷 사전 예약이 어려워 아직 관람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 전시 기간을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을 연장하면서 운영 방식도 변경한다. 지금까지는 회차 별 100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었으나, 14일부터는 예약 없이 1인 1매에 한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 동시 관람 인원은 계속 100명으로 제한한다.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