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청담 쇼룸에서 오는 6월17일까지 가나아트와 함께 하는 전시 <문형태 작가 개인전>이 진행된다. 

문형태 작가는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며, 2018년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Fobes Korea)에서 '10년 후 기대되는 유망자가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빅3(문형태, 우국원, 김선우)에 들어가기도 한다. 

작가는 평범한 소재에 따뜻한 감정과 동화 같은 해학을 깃들인다. 

자화상이나 가족 혹은 연인과의 일상을 표현하는 그림을 통해 나 자신, 나를 둘러싼 존재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그 관계가 만들어내는 희로애락을 이야기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에서 전시되는 문형태 작가의 작품은 밝고 희망적이면서도 어두운 면을 다루어 현실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을 더한다. 

 

'숫자로 말하는 관계 :  1,2,3,4,5 와 흙'

 

문형태 작가에게 있어 숫자는 관계 코드이다. 

1은 자기 자신, 2는 관계, 3은 가족, 4는 사회, 5는 고독을 의미한다.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숫자의 형상을 찾아내는 것 또한 작품을 관람하는 재미 포인트이다. 

또한 흙을 사용하여 제작한 향토적이고 동화적인 그의 작품은 따뜻하다. 작업의 밑재료인 흙은 작가가 살았거나 머물렀던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삶의 흔적을 작업에 입히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친 일상적인 순간들이나 기억들을 생각하며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숫자의 의미를 찾아 전시를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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