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New York

 

Under Cover: J.C. Leyendecker and American Masculinity(사진=New-York Historical  Society  Museum & Library 제공)
Under Cover: J.C. Leyendecker and American Masculinity(사진=New-York Historical  Society  Museum & Library 제공)

 

5월5일부터 8월13일까지 New York Historical Society & Liberty에서 미국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상업예술가인 J.C. Leyendecker(1874–1951)의 전시 'Under Cover: J.C. Leyendecker and American Masculinity'가 열린다.

전시는 'Arrow Colloar Man'을 포함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20세기 미국 시각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레엔데커의 작업물들과 그의 영향력을 살펴본다. 전시 구성은 레엔데커의 유화 원본 19점과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의 수많은 표지 작업들, 광고판, 상점 쇼윈도에 등장하는 상업 일러스트레이션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1896년과 1950년 사이, 레이엔데커는 400여 컷 이상의 잡지 표지를 그렸다. 레이엔데커는 미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황금 시대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잡지 하나에만 322개의 표지를 그렸으며, 내지에도 많은 광고 삽화 작업을 하였다.

 

레이엔데커는 현대 잡지 디자인의 모든 아이디어를 창안했다.

- Alex Chun - 

 

Arrow Collar Man(사진=위키피디아 제공)
Arrow Collar Man(사진=위키피디아 제공)

 

레이엔데커는 그의 작품에서 종종 무언의 동성애적 내러티브를 내포한다. 특히 보드, 골프, 클럽, 양복점, 탈의실 등 남성끼리의 공간과 유별나게 잘생기고 패셔너블한 남성을 그림으로써 그 시대 동성애에 대한 문화적 태도에 대해 드러낸다. 

전시는 성적 정체성과 젠더에 대한 정치적 이슈를 탐구한다. 그리고 레이엔데커가 확립한 '이상적인 미국 백인 남성의 남성성'과 이에 대한 반론을 비추면서 '남성성'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새로운 남성성'에 대한 화두가 떠오르는 만큼 남성성에 대해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있다.  

 

'Under Cover : J.C. Leyendecker and American Masculinity'는 건축가 도날드 알브레히트(Donald Albrecht)가 게스트 큐레이팅을 하고 물질 문화 큐레이터 레베카 클라센(Rebecca Klassen)이 뉴욕역사박물관에서 협력하였다.

전시는 오는 8월13일까지 뉴욕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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