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Tokyo

일본에서 열리는 크리스찬 디올 전시 포스터 (사진 = 도쿄현대미술관)
일본에서 열리는 크리스찬 디올 전시 포스터 (사진 = 도쿄현대미술관)

 

프랑스 패션 하우스인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이 선보이는 전시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가 도쿄 현대미술관에서 오는 5월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디올과 일본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는 이벤트로서 'Dior: The Legendary Images: Great Photographers and Dior', 'stars en dior' 등 디올에 관한 여러 서적을 출간하고 패션과 예술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플로렌스 뮐러(Florence Müller)가 일본 팬들을 위해 재작업하였다. 그리고 OMA 에이전시의 일본인 유명 건축가 쇼헤이 시게마츠(Shohei Shigematsu)가 일본 문화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무대 그래픽 내러티브를 함께 선보인다. 

큐레이터 플로렌스 뮐러는 “크리스찬 디올은 모더니즘과 전통을 결합하는 일본인의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혁신의 땅인 일본과 전후 패션에 혁명을 일으킨 레트로 스타일의 하우스를 이어주는 서로에 대한 심오한 찬사 이야기이다." 라고 전하였다. 이어 그녀는 “이번 전시는 살아 숨쉬는 유익한 문화적, 예술적 대화의 시작이기도 하다.”라고 하였다. 

전시의 구성은 창립 디자이너의 예술적 영향부터 정원에 대한 사랑, Dior의 컬렉션에 영감을 준 일본의 창의적 풍요로움에 대한 매력까지.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디올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귀중한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크리스찬 디올이 꿈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액세서리와 오뜨 꾸뛰르 모델을 하나씩 공개한다.그리고 그를 계승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Yves Saint Laurent, Marc Bohan, Gianfranco Ferré, John Galliano, Raf Simons, Maria Grazia Chiuri의 컬렉션까지 크리스찬 디올 패션하우스의 75년 이상 축전된 창의적 열정을 포함한다. 

이번 전시는 파리의 Musée des Arts décoratifs, 런던의 V&A, 뉴욕의 Brooklyn Museum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오는 5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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