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스니커즈 언박스드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스니커즈 언박스드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기획한 '스니커즈 언박스드' 월드 투어 전시가 2023년 5월31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은 런던 켄싱턴에 위치한 제품, 산업, 그래픽, 패션 및 건축 디자인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2018년에 올해의 유럽 박물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시는 수백만 혹은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구매하고 착용하는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본래 운동선수를 위해 고안된 신발의 한 종류인 스니커즈가 어떻게 여러 세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스타일이자 문화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I부터 XXXVII까지 오리지널 발매 Air Jordan Full 컬렉션을 아우른다. 

하나의 독립된 산업이자 장르가 된 스니커즈의 역사, 디자인, 기술 그리고 그 모두를 둘러싼 소비자이자 추종자를 아우르는 세대들의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전시는 스트리스 패션 전시의 최초이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작품 (런던디자인뮤지엄 제공)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작품 (런던디자인뮤지엄 제공)

 

이번 전시는 순회전시로 영국 런던, 네덜란드 덴보쉬를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

스트리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고, 스트리트 패션이 하이 패션에 영향을 끼쳐 주류 패션에 들어가는 등 스니커즈는 현재 세대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폭동을 일으킬 만큼 갖고 싶었던 스니커즈, 이런 저런 이유로 판매가 금지된 스니커즈, 스니커즈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1920년대 상징적인 모델, 가상공간에 NFT로만 출시된 스니커즈에 이르기까지 스니커즈를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로 간주한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작경 (런던디자인뮤지엄 제공)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작경 (런던디자인뮤지엄 제공)

 

각 시대에 가장 멋진 스니커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오는 9월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진행하며, 한국 최대 스니커즈 유튜버인 와디가 기획에 참여하고,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큐레이션하였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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