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에 하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7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섭취 부족 시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치아를 지탱하는 아래턱뼈가 약해져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다. 충분한 칼슘 섭취는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물 섭취는 씹는 동안 치아 표면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은 침 분비를 촉진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당분성분을 함유한 초콜릿, 비스킷, 사탕, 케이크 등의 식품들과 탄산음료는 입안의 세균에 의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은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켜 충치를 일으키게 된다. 치아에 대한 점착성이 높을수록 충치 유발정도가 크다.


치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든지 여러가지 방법이 쏟아져 나온다. 여기에서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비법 하나를 소개해본다. 


1. 준비사항  

봄에 새파란 솔방울을 한 되 정도 준비한다. 이때 소나무는 순수한 한국산 솔방울이 효과적이다. 한국산 소나무는 잎이 2개로 알 수 있다. 잣나무는 잎이 5개로 한 쌍을 이룬다. 없다면 외송도 관계없다.    

 

2. 만드는 법  

솔방울을 씻고서 솥에 넣고 솔방울이 찰 정도로 물을 자작하게 붓는다.  잘 진하게 끓여서 솔방울은 건져내고 국물만 따라 놓는다. 처음에는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로 달이면 우유와 비슷한 색깔의 액기스가 된다.   


3. 활용법  

이가 아프거나(흔들림),  잇몸이 붓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하면 달인 솔방울 물을 입에 넣고 2분정도 머금고 뱉어내고를 3번 정도 반복하면 즉석에서 좋아진다. 이후 보통은 3~4년은 재발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상태가 많이 나쁜 치과질환은 2~3개월의 효과만 있을 수 있으므로 자주 반복하여 기간을 늘려가야 한다. 수차례하다 보면 반드시 좋아진다. 만약에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일간 반복해서 효과를 보도록 한다.  


예방차원에서는 달인 물을 위의 방법으로 3회를 반복하는데, 시간은 1회에 2분 정도 가글하듯 우글거리다가 뱉어낸다.  

 

5~6월 정도면 시기적으로 솔방울이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시기인데 그때가 적기이지만 솔방울이 송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상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냉장고에서도 어느 정도 보관은 된다.  

 

이렇게 만들어 준비해두었다가 주위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권해도 좋다. 솔방울을 그대로 냉장고에 얼려 두었다가 활용하면 오랫동안 사용도 가능하지만 장기간 보관은 곤란하다.  

 

그리고 체질에는 전혀 구애 받을 일이 없다. 실수로 삼켜도 해가 없다. 끓일 때 뚜껑을 닫으면 좋은데 송진성분 때문에 뚜껑이 들러붙어 뚜껑을 열기 어려운 일이 있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창호지로 하면 좋겠지만 그냥 조금 열어 놓고 끓여도 된다. 충분히 식은 후에 가글하고 오래 두고 쓰려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입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도 깜짝 놀랄 정도로 효과를 보게 된다. 여러 사람들의 임상실험으로 검증된 효과이므로 치아에 문제가 많은 사람은 꼭 한번 도전해 보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로 심한 치과질환으로 고생하여 좋아하는 콩국수도 못 먹게 되었다고 슬퍼하다가 이 방법으로 치료 후 콩국수에 총각무김치 반찬을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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