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씨는 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요미식회에서 내가 한 발언들은 근거가 다 있다”며 “익명의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왜곡 과장해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씨는 “만약에 내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학자며 연구자 들이 나설 것이니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 즈음은 네티즌들도 알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제 기자들이 네티즌의 악플을 퍼나르고 있다. 전문가를 통해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악플을 그냥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공간에는 2015년 방송된 ‘불고기’편에서 불고기가 일본 ‘야끼니꾸’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황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네티즌의 게시물이 이어졌고, 이에 tvN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누리꾼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하며 “모든 음식이 일본에서 온 것처럼 말하는 것이 황당하다”라며 ‘친일’ 논란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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