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쓰기에 대한 강의가 많이 늘었다. 이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을 홍보하고 사람들과 온라인 소통하는 1인미디어 시대가 온 까닭이다. 비록 어린시절부터 글쓰기 교육을 받아왔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두렵다. 최근 글쓰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뜨겁다. 서점가에서는 <강원국의 글쓰기> 등 여러 글쓰기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다양한 형태의 프라이빗한 작문법 강의들이 온오프믹스 등 모임문화 플랫폼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직접 자신의 책을 출판하려는 모임도 많이 늘었다. 넘쳐나는 글쓰기 강의 중에 도움이 될만한 추천 강의를 살펴봤다.



출처-한겨레 글터 홈페이지 캡처


1.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한겨레 글터’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한겨레 글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겨레 글터는 2017년부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글쓰기·창작학교가 새롭게 조직된 것으로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1997년부터 전문적 글쓰기 교육에 힘써왔다. 글터는 ‘작가 학교’와 ‘글쓰기 학교’로 운영된다. 작가 학교에선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그림책 글작가, 드라마 작가,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 등 전문 영역의 글쓰기를 집중 교육한다. 글쓰기 학교는 책 읽고 서평 쓰는 것부터 글쓰기 입문, 문장 강화 등 글의 밑그림을 그리고 완성해나가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책을 집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날 수 있다.



출처-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2. 극작법을 배워보고 싶다면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지난 1988년 설립이후 한국방송작가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에서는 매년 4월과 10월 방송작가지망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원은 드라마과정과 비드라마 과정으로 나뉘는데, 특히 드라마 작가교육과정은 정말 높은 입학 경쟁률을 자랑 한다. 많은 드라마 작가들이 이곳 출신이며, 이론과 창작을 결합한 교육방식으로 드라마 작가로서의 전문성을 키워준다. 교육과정은 기초반, 연수반, 전문반, 창작반으로 나뉜다. 올해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8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출처-수작팩토리


3. 실전용 속성 글쓰기 특강 ‘글쓰기의 난’


장시간 교육에 참가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글을 다루는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큰 담론과 기본위주의 글쓰기 강의도 좋지만, 실전에서 쓰이는 전문적인 팁들을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출판사 수작팩토리에서 진행하는 글쓰기의 난 특강은 1인 미디어시대 어디서나 통하는 글쓰기 노하우를 속성으로 가르쳐 줄 예정이다. 강사로 예정된 김수연 작가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뽀롱뽀롱 뽀로로’, ‘ 로보카 폴리’ 등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작가로 유명하며, 글쓰기의 기획과 구성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공동 강사인 이수미씨는 출판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종합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출판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글쓰기의 난’ 특강은 10월 25일과 30일로 계획되어 있으며 온오프믹스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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