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자들이 이철우 도지사(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장경식 도의회의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운데가 대상을 받은 서순자씨. 2018.11.20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함께 한 가운데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6명에게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명)'을 주고 45명의 유공자와 14개 유공단체에게는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성주군 서순자(75·여)씨는 43년간 지역 노인복지 시설과 보육원 등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과 김장나누기, 목욕봉사와 세탁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축제 등 각종 문화체육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정한 나눔 실천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청도군 정천수(71), 은상은 상주시 전일남(72·여), 영천시 박금숙(63·여) 씨가, 동상은 포항시 하염열(52), 고령군 김경애(63·여) 씨가 수상했다.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서는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경산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고 의성군·청도군이 우수상, 영주시·영천시·김천시가 장려상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본행사에서는 '새바람 행복경북 자원봉사의 힘으로'의 희망 메시지로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와 가수 박상철의 공연이 있었다. 


이철우 지사는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도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더욱 행복한 경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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