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100% 몰표'가 나와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진주시 갑구 수곡면 사전투표함에 대해 재검표가 실시된다.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참관인 및 기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재검을 실시하겠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관위 관계자는 "수곡면과 명석면에서 혼표(표가 뒤섞임)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며 "20일 오후 2시 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의 결정을 얻어낸 후 재검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수곡면 관내사전투표함은 개표 결과 총 170명이 투표해 새누리당 후보가 113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2표, 무소속 후보 12표, 무효가 3표로 나왔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 7장 많은 177장으로 100% 새누리당표로 나왔다(무효표 제외). 더민주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가 정당은 새누리당을 찍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언론인 경남도민일보는 수곡면에서 사전투표한 주민들 중 최소 2명이 더민주에, 1명이 국민의당에 정당투표했다는 증언을 보도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김임수 에디터 rock@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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