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에서 밀양 여행 시작해볼까요?

살랑이는 바람과 탁 트인 풍경에 속이 시원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5월 19일~22일까지는 '밀양 아리랑 대축제'도 열린다고 해요.

영남루는 야경도 멋지니 시간이 되면 꼭 보시길 강추 합니다!



두 번째 코스는 위양못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완재정'과 이팝꽃이 절경을 만들어내지요.



작은 저수지지만 눈길 닿는 모든 곳이 아릅답습니다.



하얀 이팝꽃 사이에 안동권씨 가문에서 세운 '완재정'이 숨어 있답니다.



바람이 없고, 물이 맑은 날엔 멋진 반영사진도 담을 수 있답니다.

사진도 찍고 이팝나무도 감상하다 보니 1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



만약 6월 말~7월에 밀양을 찾는다면 위양못 바로 근처에 '가산마을'도 가보세요.

3만평 연꽃밭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밀양연극촌, 밀양치즈스쿨,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까지 함께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밀양에 오면 빼놓지 않고 가야 할 사찰 두 곳도 가봅니다.

꼬불꼬불 길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만어사'입니다.



산 꼭대기 저 많은 돌들이 일제히 정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종소리가 나는 돌도 있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종소리 나는 돌을 찾고 있었답니다.

'뎅뎅뎅뎅' 맑은 소리을 내더라구요.



밀양 알프스의 품에 자리한 '표충사'도 빼놓을 수 없죠.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로 한창 바쁠 때입니다.



걱정도, 고민도 잠시 놓게 되는 풍경입니다.



'표충사'에서 내려오는 길, 밀양댐에 가보기로 합니다.

'이팝나무 길'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산 아래 하얀 솜사탕처럼 보이는 것들 전부가 이팝나무랍니다.



큰 기대 없이 찾아간 밀양댐도 녹음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간식도 먹고 초록초록 세상을 맘껏 눈에 담아 왔습니다.



아! 밀양하면 떠오르는 얼음골은 표충사와 가까이 있답니다.

하지만 15~20분 등산을 해야 한다는 사실......

그래도 한여름에 얼음 맺힌 바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자연바람을 맞으면 고생이 싹!

시례 호박소, 얼음골 케이블카까지 코스로 즐기면 완벽하죠 ㅎㅎ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밀양에서의 하루.

가을에 또 오겠다는 다짐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


<추천코스>

봄 : 영남루-위양못-만어사-밀양댐-표충사-얼음골(케이블카)-시례 호박소

여름: 영남루-가산마을, 연극촌-만어사-얼음골(케이블카)-시례 호박소

가을: 영남루-만어사-밀양댐-표충사-얼음골(케이블카)-시례 호박소

겨울: 밀양의 겨울은 앙상해요.......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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