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엿다.


이지혜는 “예비신랑은 회계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상견례도 전이다.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이지혜는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달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출산을 대비해 엽산을 복용하고 있고,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3 KBS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최근 자가로 집을 마련했다" "청담동 며느리가 아닌 전국구 예비 며느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지혜 글 전문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젤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젤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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