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본명 추은주)과 대륙남 우효광이 한국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10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 첫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너는 운명'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고민을 다룬 시즌1 달리, '남과 ' 시선으로 커플의 모습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세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 통해 만났다. 추자현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던 우효광은 2 넘게 꾸준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중국에서 외로웠던 추자현은 우효광의 메시지에 힘을 받았고, '내가 결혼을 하면 친구와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설에 한국에 가는데, 같이 갈래?"라고 물었고,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고 설명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1 혼인신고를 마쳤다. 법적으로는 부부지만,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인신고를 하던 , 우효광이 추자현에게 해준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우효광은 한국어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감동을 받은 추자현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VCR 영상에서는 부부가 북경 신혼집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계속해서 뽀뽀를 하면서 달달한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철없는 우효광 때문에 큰소리도 오갔다. 신혼집에는 우효광이 미리 인터넷 쇼핑으로 사둔 상자가 가득했다. 더욱이 우효광이 쇼핑한 것은 , 술잔 . 신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추자현은 짜증이 났다. 추자현은 "미쳤어?", " 술이면 죽는다" 했고, 우효광은 이를 모두 알아들었다. 특히 우효광은 " 죽고 죽고"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베기. 추자현은 우효광의 애교에 마음을 풀었다. 우효광은 갑자기 머리를 정리하더니, "공유" 말하기도. 자신이 공유보다 멋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며, 추자현은 그런 남편을 보며 웃었다. 또한 우효광은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참아왔던 방귀를 터뜨렸다. 방귀 소리 같지 않은 소리에 출연진들은 모두 놀랐다. 우효광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추자현은 "그래도 번이면 참았다. 대단하다" 위로했고, 우효광은 "다른 소리가 났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현재 중국에서 '국민 남친'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허례허식이 없었다. 무엇보다 우효광은 사랑받으며 자란 티가 많이 났고, 해맑고 순수한 그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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